전체 글37 고양이 키우기 입양 전 고민해볼 후회할지 모르는 사항들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요. 길가에 쫄래쫄래 따라오는 아기고양이를 만났거나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배를 보이고 발랑 누워 애교 떠는 성격 좋은 개냥이를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고양이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거나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거나 키워야 하나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지금의 반려묘를 만나는 과정은 우연한 기회에 찰나로 이루어졌으나 그전부터 아이들의 성화로 또 배우자의 바람으로 오랜 시간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날들이 있었고 당연히 다른 가족들에게 말은 안 했지만 특성이나 주의점에 대해 공부도 했습니다. 주저가 각오가 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사가되고 나서 작은 생물에 대한 애정이 다른 동물에 대해서도 무한히 퍼져나가는 경험도, 사랑도, 행복도 채워.. 2023. 2. 22. 메인쿤 세상에서 제일 큰 고양이 성격 좋은 슈퍼 개냥이 1. 기원 미대륙에서 자연발생한 품종으로 매우 오래된 품종입니다. 북미의 메인주에서 발생해 메인쿤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여러 가지 설이 있습니다. 그중 한 예로는 '쿤'이라는 영국인 선장이 배에서 기르던 고양이가 이 지역에서 탈출하여 지역에 서식하던 고양이와의 사이에서 낳은 새끼가 그 선조라고 하여 쿤고양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이 외에 야생너구리와의 사이에서 낳은 새끼가 조상이라 지역이름을 딴 '메이'와 너구리를 뜻하는 '쿤'이 만나 메이쿤이라 불린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이는 생물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생김새나 활발한 행동이 너구리를 연상시키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반적으로는 영국에서 건너온 긴 털을 가진 고양이와 메인지역에 서식하던 짧은 털을 가진 고양이 사이에서 교배가 이루어졌을 것이라는 설이 .. 2023. 2. 21. 고양이에 관한 오해들 그리고 진실 1. 생선을 좋아한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다"라는 속담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우리에겐 고양이가 생선을 좋아하는 걸로 인식이 되어있습니다. 각종 만화나 우화들에서도 고양이가 생선을 물고 가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고양이가 생선을 무척 좋아하는 줄 알고 있지만 사실은 아닙니다. 고양이가 풀도 먹고 잡식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 것 같은데 그것 또한 틀린 생각입니다. 사실 고양이가 풀을 먹는 이유는 소화를 돕기 위한 과정일 뿐입니다. 단맛을 잘 못 느끼는 고양이 특성상 과일이나 풀을 즐겨 찾기 만무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고양이는 육식동물입니다. 생선을 먹지 않는것은 아니지만 단백질이 많은 육류를 훨씬 선호합니다. 모든 고양이들이 그렇진 않지만 물을 썩 좋아하지 .. 2023. 2. 20. 코리안쇼트헤어 우리가 사랑한 '코숏' 한국 고양이 1. 기원 한국의 토착고양이를 지칭합니다. 삼국시대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되었을 때 쥐들이 불경을 갉아먹지 못하도록 들여온 것이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5~6세기경 고양이가 새겨진 가야토기도 있었고 민화에도 등장하며, 조선시대 숙종에 의해 왕실에서도 길러지기도 했습니다. 한국 토착 고양이들은 품종에 관한 관리, 분류, 개량을 정할 수 없어 정식적인 품종은 아닙니다. 다만 애묘인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고양이들이 '길고양이'나 '도둑고양이'처럼 비하적으로 불리는 걸 안타깝게 여겼고 아메리칸 쇼트헤어나 브리시티 쇼트헤어 같은 품종 이름을 따 애칭이자 별칭으로 '코리안 쇼트헤어' 혹은 줄여서 '코숏'이라고 부르게 된대서 퍼졌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말인 '참고양이'로 부르자거나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혼혈고양이들을 .. 2023. 2. 14. 이전 1 ··· 3 4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