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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12

고양이 키우기 입양 전 고민해볼 후회할지 모르는 사항들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요. 길가에 쫄래쫄래 따라오는 아기고양이를 만났거나 지인의 집에 놀러 갔다가 배를 보이고 발랑 누워 애교 떠는 성격 좋은 개냥이를 만났을지도 모릅니다. 아니면 고양이카페에서 데이트를 즐겼거나 아이들의 성화에 못 이겨 고양이를 키우고 싶다거나 키워야 하나 고민하는 많은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저 또한 지금의 반려묘를 만나는 과정은 우연한 기회에 찰나로 이루어졌으나 그전부터 아이들의 성화로 또 배우자의 바람으로 오랜 시간 고민하고 또 고민했던 날들이 있었고 당연히 다른 가족들에게 말은 안 했지만 특성이나 주의점에 대해 공부도 했습니다. 주저가 각오가 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이었습니다. 집사가되고 나서 작은 생물에 대한 애정이 다른 동물에 대해서도 무한히 퍼져나가는 경험도, 사랑도, 행복도 채워.. 2023. 2. 22.
코리안쇼트헤어 우리가 사랑한 '코숏' 한국 고양이 1. 기원 한국의 토착고양이를 지칭합니다. 삼국시대 불교가 한반도에 전래되었을 때 쥐들이 불경을 갉아먹지 못하도록 들여온 것이 시초라고 전해집니다. 5~6세기경 고양이가 새겨진 가야토기도 있었고 민화에도 등장하며, 조선시대 숙종에 의해 왕실에서도 길러지기도 했습니다. 한국 토착 고양이들은 품종에 관한 관리, 분류, 개량을 정할 수 없어 정식적인 품종은 아닙니다. 다만 애묘인들 사이에서 우리나라 고양이들이 '길고양이'나 '도둑고양이'처럼 비하적으로 불리는 걸 안타깝게 여겼고 아메리칸 쇼트헤어나 브리시티 쇼트헤어 같은 품종 이름을 따 애칭이자 별칭으로 '코리안 쇼트헤어' 혹은 줄여서 '코숏'이라고 부르게 된대서 퍼졌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 말인 '참고양이'로 부르자거나 전 세계적으로 퍼져있는 혼혈고양이들을 .. 2023. 2. 14.
먼치킨 소설 속 난쟁이처럼 앙증맞은 고양이 1. 기원 오즈의 마법사라는 소설에 키가 작고 파란 옷을 입은 난쟁이 '먼치킨'이 등장하는데 다리가 짧고 체구가 작은 특징 때문에 이 난쟁이들에 유래해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짧은 다리가 특징인 먼치킨 품종의 시조는 1983년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난 숏레그 고양이 형제들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다리 길이가 짧은 고양이에 대한 기록은 종종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래된 숏레그 고양이의 기록은 1940년대 영국에서 발견되는데 신체적 결함으로 야생에서의 생존율이 떨어졌고 제2차 세계대전당시 개체수가 급감하여 거의 멸종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먼치킨은 자연발생적 돌연변이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5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만 존재하는 품종이었으며 개체수가 몇 안 되는 희귀종이었습니다. 1995.. 2023. 2. 7.
아메리칸 쇼트헤어 에너지 넘치는 애교 발랄 질투쟁이 미국 고양이 1. 기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토종 고양이입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미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품종입니다. 아메리칸 쇼트헤어는 17세기 유럽에서 미국으로 가는 이주선에 쥐잡이용으로 태웠던 고양이가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주선에서 미대륙에 내려 창고나 들판에서 쥐를 잡으며 살아남은 유럽산 집고양이들이 조상이 되었는데 영국에서 건너간 것은 브리티시 쇼트헤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자리 잡은 토종고양이가 자연교배에 의해 페르시안이나 샤미즈 같은 다른 품종과 특성이 섞이기 시작하자 원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906년 국제고양이애호가 협회에 '도메스틱 쇼트헤어'로 공식 등록하였고 1966년 미국의 품종임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아메리칸 쇼트헤어.. 2023.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