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7 페르시안 우아하고 도도해 보이지만 상냥하고 다정한 고양이 소개 1. 기원 오늘 소개할 품종은 페르시안으로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들어보거나 보았을 장모종의 대표주자입니다. 이란이 원산이고 자연종은 아니며 익히 아는 만큼 오래된 역사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곳에서 무역하던 캐러반상품에 포함되어 있어 '페르시안'으로 불리게 되었으며 당시 이란의 국명이 페르시아였습니다. 18세기에 들어 유럽으로 수입되었고 1871년 국제고양이애호인협회에 등록되었습니다. 19세기말에는 미국에도 전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수세기동안 브리더들에 의해 타 장모종 사이의 무분별한 교배가 이루어졌고 미묘한 많은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페르시안은 귀가 작아지고 얼굴이 납작해지는 등의 변화를 거쳐 지금의 이르게 되었고 우리가 아는 아이들이 되었습니다. 유럽의 귀족들에게 무한 사.. 2023. 1. 31. 랙돌 스킨십 좋아하는 애교 많은 고양이 소개 1. 기원 1960년대에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브리더인 앤 베이커가 조세핀이라는 하얀 긴 털을 가진 고양이를 버미즈와 교배시켜 만들어낸 품종입니다. 랙돌은 '봉제인형'이라는 뜻으로 안아 올리면 몸에 힘을 빼고 축 늘어져 사람에게 몸을 맡기기 때문에 붙은 이름입니다. 역사가 짧고 앤 베이커가 '랙돌'이라는 품종명을 상표로 등록하고 2005년 이름의 사용권을 갱신하지 않을 때까지 브리딩계를 꽉 잡고 있었기 때문에 유전자풀이 굉장히 좁습니다. 현재 랙돌 유전자 중 40%가 앤 베이커의 랙돌 한 마리에서 왔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알려진 종특 유전병은 없습니다. 2. 생김새 길고 단단한 몸통에 짧고 강한 다리를 가졌습니다. 체중은 2.5~10kg 정도로 중대형 종입니다. 전체적으로 둥그스름한 얼굴.. 2023. 1. 31. 벵갈 - 호랑이인듯 표범인듯 발랄한 장난꾸러기 고양이 소개 1. 기원 이국적이며 와일드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벵갈고양이는 미국에서 시작되었습니다. 1960년대 고양이 브리더였던 '진 밀'이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에게 친구들 만들어 주기 위해 암컷 야생 살쾡이를 한 마리 데리고 왔습니다. 번식이 불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얼마 뒤, 이 둘 사이에서 새끼고양이들이 태어났습니다. 이중 점박이 무늬를 가진 암컷 고양이를 다시 살쾡이와 교배시켜 탄생하게 된 종이 벵갈입니다. '벵갈'이라는 이름 역시 살쾡이의 학명에서 따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종교배로 인해 탄생한 종의 숙명으로 근친교배에 매우 취약합니다. 초기 벵갈 고양이의 유전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진 밀은 고양이 백혈병을 연구하던 윌러드 센터월 박사와 함께 건강한 벵갈고양이를 탄생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후 .. 2023. 1. 30. 스코티시폴드 동글동글 접힌 귀와 귀여운 외모 그리고 유전병 1. 스코티시 폴드의 기원 오늘은 스코티시 폴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폴드종은 제가 집사가 되기도 훨씬 전 아이와 함께 고양이카페에서 처음 접하게 된 종 이었습니다. 그 뒤로 귀여운 외모에 반해 어떤 아이인지 찾아봤던 적이 있는데 돌연변이 종이라는데 의아함을 느꼈습니다. 또한 귀여운 외모의 역사가 마음 아픈 종이기도 했습니다. 스코티시폴드는 영국 스코틀랜드 출신입니다. 1961년 스코틀랜드의 한 농장에서 '수지'라는 이름의 귀가 접힌 고양이가 태어났는데 수지가 낳은 새끼 중 두 마리도 귀가 접힌 채로 태어났고 이것이 스코티시폴드의 시작이라고 합니다. 1970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귀가 접혀있는 귀여운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고 다양한 종과 교배되는 과정을 거쳐 1978년 새로운 품종으로 자리를 잡았지만 정작.. 2023. 1. 30. 이전 1 ···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