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7 아비시니안 화려한 아이라인이 도도해 보이는 명랑 발랄한 고양이 1. 기원 1868년 아비시니아(지금의 에티오피아)에서 전쟁 시 영국병사가 데려와 미국, 영국 등으로 전해지게 되었으며 지역의 이름을 따 '아비시니아의 고양이'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이름을 굉장히 자주 틀리는 고양이로 압바시니안(에티오피아), 아비니시안, 아바시니안, 아바니시안 등 다양하지만 아비시니안이 정식 명칭입니다. 또 압바시니안은 과거 수단에서 흑인을 지칭할 때 쓰던 단어로 오늘날 에티오피아에서는 금기시되는 단어이니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에티오피아에서는 이 품종에 해당하는 현생종이 존재하지 않아 확실한 기원을 알 수가 없어 다양한 설이 있습니다. 고대 이집트 파라오 궁전에서 기르던 고양이의 자손이라는 설이 있습니다. 피라미드에서 출토된 조각상을 보면 아비시니안 고양이와 매우 닮았는데 이집.. 2023. 2. 6. 아메리칸 쇼트헤어 에너지 넘치는 애교 발랄 질투쟁이 미국 고양이 1. 기원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토종 고양이입니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으로 미국에서 매우 인기 있는 품종입니다. 아메리칸 쇼트헤어는 17세기 유럽에서 미국으로 가는 이주선에 쥐잡이용으로 태웠던 고양이가 기원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주선에서 미대륙에 내려 창고나 들판에서 쥐를 잡으며 살아남은 유럽산 집고양이들이 조상이 되었는데 영국에서 건너간 것은 브리티시 쇼트헤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자리 잡은 토종고양이가 자연교배에 의해 페르시안이나 샤미즈 같은 다른 품종과 특성이 섞이기 시작하자 원래 모습을 복원하기 위한 사람들의 노력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리하여 1906년 국제고양이애호가 협회에 '도메스틱 쇼트헤어'로 공식 등록하였고 1966년 미국의 품종임을 더 잘 나타낼 수 있는 아메리칸 쇼트헤어.. 2023. 2. 4. 브리티시 쇼트헤어 둥근 얼굴의 평화주의자 영국신사 고양이 소개 1. 기원 둥글둥글 귀여운 얼굴과 짧은 다리가 매력적인 브리티시 쇼트헤어를 소개합니다. 오랜만에 자연품종 고양이를 소개하게 되어 기분이 좋은데요, 흔히 토종이라 부르는 자연품종 고양이들은 무리한 브리딩이나 유전적 변이를 거치지 않아 건강하고 기대수명도 긴 편입니다. 브리티시 쇼트헤어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영국에서 온 고양이입니다. 로마제국이 현재 영국 영토인 브리튼섬을 침략한 후 거의 2천 년 동안 섬 안에서 독자적인 특징을 가지고 발전해 왔다고 합니다. 품종으로서의 기록은 19세기부터 발견되며 세계 처음의 내셔널캣클럽의 캣쇼에서도 기록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세기 초까지 영국과 유럽대륙에서 인기가 많다가 세계 1,2차 대전 때문에 개체수가 급감했습니다. 현재는 그 수가 다시 늘고 영국, 유럽 .. 2023. 2. 4. 러시안 블루 매력적인 회색털을 가진 초록눈의 고양이 1. 기원 러시안 블루는 제가 집사가 되기 전 지인 집에 갔다가 처음 접한 반려묘이기도 합니다. 길냥이로는 마주치기 힘든 푸른빛이 도는 잿빛털이 매력적이었습니다.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러시아가 원산입니다. 러시아 북쪽의 아크엔젤 제도에서 유래한 고양이가 영국으로 전해져 종 개량을 거쳐 현재의 러시안 블루가 만들어졌을 거라고 여겨집니다. 이름으로 해석하자면 러시아의 진한 회색 고양이인데 아크엔젤 제도에서 유래한 푸른 고양이라 하여 아크엔젤블루, 포린블루로 불리리도 하였습니다. 1860년대 항해사들에 의해서 영국에 전해진 것으로 보이며, 러시아 황실과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키운 고양이의 후손이라고도 합니다. 1875년 '아칸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전람회에서 소개되었고 소개될 당시에는 당시 유행하던 샴.. 2023. 2. 1. 이전 1 ··· 5 6 7 8 9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