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양이품종2

버만 - 푸른 눈과 찹쌀떡 닮은 발이 귀여운 버마에서 온 신성한 고양이 1. 기원 버만고양이는 본래 미얀마 출신으로 버마사원에서 승려들과 함께 지내며 신성시되던 고양이가 서양에 전해졌다고 합니다. 전해지는 과정에 대한 정확한 기록은 없지만 1919년 프랑스행 배에 몰래 실려가던 한쌍의 버만고양이가 수컷은 죽고 남은 암컷이 낳은 새끼들로 종을 유지했다고 합니다. 신성시되던 고양이답게 전설도 가지고 있는데 이에 따르면 버만은 원래 사파이어색 눈을 가진 황금색 여신을 모시는 라오퉁사원에서 기르던 흰고양이 었습니다. 그런데 전쟁이 일어나 자기를 돌봐주던 승려가 살해당하자 고양이가 죽은 승려에 올라탔고, 여신의 축복으로 노란색이던 고양이 눈이 사파이어색으로, 네 발끝 외에 온몸이 황금색으로 바뀌어 여신대신 승려들을 격려했다고 합니다. 이때 승려의 몸에 닿은 발은 순수의 상징으로 하얗.. 2023. 2. 27.
먼치킨 소설 속 난쟁이처럼 앙증맞은 고양이 1. 기원 오즈의 마법사라는 소설에 키가 작고 파란 옷을 입은 난쟁이 '먼치킨'이 등장하는데 다리가 짧고 체구가 작은 특징 때문에 이 난쟁이들에 유래해 이름이 지어졌습니다. 짧은 다리가 특징인 먼치킨 품종의 시조는 1983년 루이지애나에서 태어난 숏레그 고양이 형제들입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도 다리 길이가 짧은 고양이에 대한 기록은 종종 있었던 것으로 전해집니다. 오래된 숏레그 고양이의 기록은 1940년대 영국에서 발견되는데 신체적 결함으로 야생에서의 생존율이 떨어졌고 제2차 세계대전당시 개체수가 급감하여 거의 멸종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먼치킨은 자연발생적 돌연변이에 의해 탄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95년 전까지만 해도 미국에서만 존재하는 품종이었으며 개체수가 몇 안 되는 희귀종이었습니다. 1995.. 2023. 2.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