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깽이구조1 혼자 있는 아기 고양이를 보았나요? 함부로 구조하지 마세요. 환기시킨다고 창문 열어주면 신나게 뛰어다니다가도 발코니에 바람 쐬라고 데려다 두면 얼마 안돼서 칼바람에 슬슬 뒷걸음질 쳐 따뜻한 곳을 파고드는 저희 집 고양이를 보면서 길에서 사는 아이들은 이 혹독한 계절을 어떻게 버텨내나 걱정이 앞설 때가 있습니다. 동네 곳곳에 늘 보이던 고양이가 안 보이는 날은 걱정이 앞서기도 하고 다시 눈에 띄면 반가운 마음에 인사도 건네어봅니다. 물론 밥, 간식 챙겨주는 사이도 아닌데 길고양이들이 절 반겨줄 리 없고 줄행랑치기 바쁘지만 무탈히 이 계절을 견뎌내고 있는 모습에 혼자 고마운 마음을 가져봅니다. 이제 이 혹독한 계절이 끝나고 따뜻한 날씨가 찾아오면 중성화되지 않은 길고양이들의 발정과 번식이 시작되어 4,5월경쯤엔 새끼고양이들이 자주 목격될것입니다. 작년 제 딸아이 학교.. 2023. 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