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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제거에 탁월한 키우기 쉬운 공기정화 식물들

by 쌀고양이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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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한4미

요즘 새로 생긴 말이라고 하죠? 예전엔 꽃샘추위를 뜻하는 삼한사온이었다면 요즘은 어김없이 찾아오는 미세먼지 탓에 3일은 춥고 4일은 미세먼지가 온다 하여 3한4미라고 합니다. 바깥활동에 대한 제한도, 그렇다고 집에만 있는 것도 불안하긴 마찬가지인 요즘. 미세먼지를 퇴치할 수 있는 집에서 쉽게 키울 수 있는 공기정화 식물들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스파티 필름

스파티필름은 공기정화 식물 중 꽃이 달리는 가장 대표적인 실내식물입니다. 공기정화 능력이 매우 뛰어난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아세톤 제거 능력이 뛰어나며 미세먼지와 더불어 메틸알코올, 에틸알코올, 벤젠, 암모니아, 포름알데히드, 자일렌, 트리클로로에틸렌등 다양한 공기오염물질을 제거합니다.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난 만큼 새집이나 도로변 주택이나 사무실에서 오염된 공기를 정화할 목적으로 키우는데 알맞습니다.

햇빛이 없는 곳에서도 보름정도 견딜 수 있습니다. 평소에도 반그늘이 좋지만 빛이 너무 모자라면 잎의 크기가 작아집니다. 수경으로도 잘 자라고 실내에서 꽃을 피우는 관엽식물로 잎이 쳐져 보일 때 물을 흠뻑 주는 정도면 잘 자랍니다. 고온다습한 환경을 좋아하므로 겨울철 생육온도를 15˚C이상으로만 맞춰준다면 별 어려움 없이 키울 수 있습니다.

2. 테이블야자

아열대지방에 주로 서식하는 식물로 책상 위에 올려놓고 키울 정도로 아담하여 테이블야자라고 불립니다. 페인트, 니스처럼 화학적 유독가스를 정화하는데 탁월하여 새집증후군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공기 중 수분 방출하는 능력이 뛰어나고 화장실 암모니아 및 화학적 유독가스 정화능력이 탁월해 이사나 집들이 선물로 많이 이용합니다.

생육속도가 매우 느리지만 병충해에 강하고 환경적응이 빠릅니다. 실내조명만으로도 잘 자라 실내에서 기르기 적당합니다. 직사광선은 피하고 겨울철에는 10˚C이상 온도 유지를 해주어야 월동할 수 있습니다.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주는게 좋고 겨울에는 화분흙이 대부분 말랐을때 충분히 주는 것이 좋습니다.

3. 아레카야자

아레카야자는 줄기와 잎자루가 황색이어서 "황야자"라고도 알려져 있으며 기품 있고 인기 있는 관엽식물입니다. 미우주항공국(NASA)에서 지정한 실내 공기정화 식물 중에서 가장 일등공신으로 꼽히는 식물로 포름알데히드 제거능력이 가장 우수합니다. 크기는 1m 이상이며 음이온과 실내습도를 높이는데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어 거실이나 사무실 등의 공기정화에 필수적인 식물입니다.

실내환경에 대한 적응력이 높아 비교적 키우기 쉽지만 너무 강한 직사광선이나 건조한 공기는 싫어합니다. 하루동안 1L의 수분을 공기 속에 내뿜을 정도로 증산량이 뛰어나 가습효과도 뛰어납니다. 빛을 좋아해 거실 창 측이나 발코니에서 키우기 좋으며 물은 겉흙이 말랐을 때 충분히 줍니다. 

4. 스투키

산세베리아의 한 종류로 아프리카 동부가 원산지인 다육식물입니다. 1m까지도 자라며 오이처럼 잎이 둥글게 말리면서 길쭉하게 자라는 것이 독특한 외모를 가진 식물입니다. 미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한 공기정화 식물 중 상위권식물로 음이온 배출량이 많아 전자파 차단에 효과적입니다. 또한 밤에 공기 중 오염물질을 정화하는 능력이 있어 침실에 두면 좋습니다. 

건조한 환경에 강해 물 주기는 한 달에 한번 정도면 충분하며 물관리가 쉬워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5. 틸란드시아

착생식물로 나무둥치 같은 곳에서 자라며 반음지에서 성장합니다. 또한 나무 같은 곳에 착생하여 공중에 매달려 자라기 때문에 "공중식물"이라고 합니다. 틸란드시아는 자일렌 제거량이 최상등급이고 미세먼지 제거능력이 우수합니다. 미세먼지와 자일렌 같은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효과가 우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고 생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흙에 심지 않아도 키울 수 있으며 반음지에서도 잘 자라지만 꽃이 피거나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햇빛이 필요합니다. 물을 자주 분무해 주거나 물에 살짝 담가 저면관수해 줍니다. 과습에는 취약하니 저면관수 후에는 보송보송하게 말려줍니다.

6. 산세베리아

다육식물로 키우기 쉬운 실내식물입니다. 밤에 기공을 열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며 산소와 음이온을 방출하고 포름알히드 제거능력이 있어 공기정화식물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화학물질정화 외에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잎 표면에 흡착된 후 기공으로 흡수되어 제거됩니다.

간접광이 들어오는 거실이나 난방이 되는 베란다에서 키우는 게 좋으며 물을 많이 필요로 하지 않습니다. 습에 약하고 차라리 건조한 환경에 강하기 때문에 과습피해를 입지 않도록 속흙까지 말랐을 때 충분히 관수하는 것이 좋습니다.

 

온통 뿌연 하늘에 실내 환기 시키는 것도 망설여지는 요즘 보기도 좋고 공기정화에도 좋은 식물들로 싱그러운 봄을 즐겨 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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